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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올 농사 시작 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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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꼬꼬네포도농원 등록일 2019-03-08 조회수 1227


{경칩()

속신

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된다.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는다.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,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(또는 도롱뇽) 알을 건져다 먹는다.
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한다.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한다.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재를 탄 물그릇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기도 한다. 경칩에는 보리 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한다.
또한 고로쇠나무(단풍나무, 어름넝쿨)를 베어 그 수액()을 마시는데,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. 특히 전남 순천의 송광사나 선암사 일대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유명하다. 보통의 나무들은 절기상 2월의 중기인 춘분()이 되어야 물이 오르지만 남부지방의 나무는 다소 일찍 물이 오르므로, 첫 수액을 통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. 고로쇠 수액은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 일기()가 불순하면 좋은 수액이 나오지 않고, 날이 맑아야만 수액이 약효가 있다. 경칩이 지나서는 수액이 잘 나오지 않으며, 나오더라도 그 수액은 약효가 적다. 이처럼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,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이다.

 


주문했는데..
18'년산 샤인 판매 개시